빅타스 V11 엑스트라 후기!!
요즘 러버들이 워낙 무겁게 나와서 손목에 부담 느끼시는 분들 많을듯 합니다
저도 이번에 부상이슈로 고생을 좀했더니 무게 고민도 좀 있고, 상대방 회전 타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좀 받다가(기존 트더엑 사용) 예전에 잠깐 시타해봤을때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빅타스 V11 엑스트라로 바꿔봤습니다.
한동안 쭈욱 써보면서 개인적으로 느낀 점들을 생체인 입장에서 자세하게 한번 남겨보겠습니다 :)
-무게n추천 사용자
일단 무게 대비 성능 진짜 기가 막힙니다.
러버가 정말 가볍습니다. 요즘 나오는 하이엔드 러버들 이나 점착러버 하이브리드 러버들 보면 커팅 전부터 묵직해서 붙이고 나면 라켓 전체 무게가 190g을 훌쩍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V11 엑스트라는 경량화 컨셉으로 나와서 그런지 커팅 후 무게가 40g 초반에서 중반 정도밖에 안 나옵니다(사용중인 헤드가 조금 더 큰 옵차로프에 44~45g 정도)
이게 고작 몇 그램 차이 같아도 휘둘러보면 체감이 느껴집니다.
특히 저는 백핸드 전환할 때 라켓이 돌아가는 느낌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앞으로 장비들이 점점 무거워지는 추세라는데, 이런 가벼운 러버는 정말 갈수록 빛을 바랄거라 생각됩니다.
부상이 있으신분 힘이 딸리시는분 여성, 아이 등등 그리고 스윙 스피드 올리고 싶은 분들한테는 이만한 대안이 없을 듯합니다.
-타구감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타구감은 단단하고 직접적인 타구감 입니다 호불호가 있을 만한 타구감이었습니다.
처음 딱 쳐보고 느낀 건 생각보다 단단하다 였습니다.
해외후기나 다른 후기들에 몇몇 부드럽다는 글을 보았는데..제가 느낀건 반대였습니다 공이 러버에 푹 파묻혔다가 나가는 느낌이 아니라, 맞자마자 직관적으로 튀어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독특한 퍼포먼스와 타구감에 호기심으로 타러버들과 단면 비교를 해봤는데 보니 타 러버들보다 탑시트 자체가 좀 얇고 단단한 데다가 안에 돌기까지 낮게 설계된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그런지 피드백이 아주 명확하게 손에 착착 감기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소위 말하는 손맛이나 공을 안아주는 느낌은 좀 적은 편이라, 임팩트 순간의 정교한 피드백을 중시하는 분들에게는 살짝 둔탁하거나 딱딱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어 아쉽다 생각들수 있다는점이 유일한 단점일 것 같습니다.
-수비n안정성
최근에 이 러버를 오래 사용하는 가장 큰이유는 가볍다 뿐이아니라 독보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이 러버를 쓰면서 진짜진짜진짜 감탄했던 부분입니다.
상대방 회전에 진짜 엄청나게 둔감합니다. 써본 러버들중 역대 1위로 상대회전을 안타는거 같습니다. 평소에 회전 많은 루프 드라이브나 까다로운 횡회전 서비스 들어오면 각도 조절 조금만 잘못해도 튕겨 나가기 일쑤였는데, V11 엑스트라는 그냥 "어 그래, 돌아라. 나는 내 길 간다" 이런 느낌으로 받아버립니다.
뿐만 아니라 커트 랠리에서도 확실히 미스가 줄어듭니다.
하회전을 찍어줄 때도 안정적이고, 들쭉날쭉한 회전에도 반응이 일정해서 심리적으로 아주 편안합니다.
블록 및 디펜스도 물론 상대가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어도 그냥 면만 잘 대주면 툭툭 다 들어갑니다. 선제를 빼앗겨도 진짜 두려움이 사라지고 오히려 블록하는 즐거움이 뭔지 이러버를 사용하고 알았습니다 ㅎ.ㅎ
-공격력과 구질의 특성
공격이 나쁜 건 절대 아닙니다. 스피드 자체는 빠릅니다 직선적으로 쭉 뻗어나가는 맛이 있습니다. 호선도 너무 높거나 낮지 않고 딱 적당해서 누구나 금방 적응할 수 있는 수준이고..
다만, 상대 회전을 무시하는 만큼 제가 직접 거는 회전의 고점도 아주 높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공이 묵직하게 깔려 들어가는 느낌보다는 빠르고 날카롭게 들어가는 스타일로 생각하시면 맞지싶습니다.
한 방으로 끝내기보다는 박자로 상대를 흔들거나 빠른박자로 빠르게 끝을보거나 안정적으로 코스를 빼는 분들에게 훨씬 유리한 러버라고 봅니다.
-내구성과 수명
탑시트 고무가 탄탄하다보니 수명은 길어보이나 이러버 고무소재 특성상 뭔가...희끗희끗해지는 특징이 있어보입니다
퍼포먼스에 지장은 없는데 ???? ..
현재 두달 사용중이니 일단 적어도 두달이상의 수명은 유지된다!
-추천핸드n블레이드
저는 한동안 사용해 보며 여기저기 왔다갔다 붙여사용해 봤는데
개인적으로 써보니 이 러버는 포핸드보다는 백핸드에 붙였을 때 200% 성능이 나오는 것 같고 리시브 편하고 블록편하고 전환 빠르니까 백에서 실수 안 하고 버텨주기에 진짜 베스트였습니다.
라켓 조합으로는 러버가 단단하고 직접적이다 보니, 공을 조금이라도 잡아주는 감각이 있는 림버표면에 이너 계열 라켓이랑 궁합이 제일 좋았던거 같습니다, 부족한 회전력도 보완되고 컨트롤도 편했습니다.
또한 가벼운 무게 덕분에 평소 무게가 무거워서 못 썼던 헤드 사이즈(빵)가 큰 블레이드에 붙여도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한 줄 요약하자면..
회전 타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라켓 무게 때문에 러버조합 걱정하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한 번쯤 거쳐 가야 할 백핸드 인생 러버"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부상으로 우연히 기대도 안하고 사용해본 러버가 인생 러버가 되었습니다. 저는 부상이 다 나아도 계속 사용할 생각입니다 :) 요즘 나오는 신형 러버들 회전 적은 러버 없습니다 이미 다들 적응 하셨거나 적응중이실거고 저는 화려한 회전보다는 실속 있는 승률을 챙기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 후기는 개인적으로 느낀점을 적은것입니다 반박시 니 말이 맞음!